[농사일지] 6월 파종 작물, 할 게 있을까?

이제 슬슬 견디기 힘든 더위가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. 이번 주말에는 간만에 비소식이 있어서 물 시중은 잠시 쉬어가도 좋을 듯 합니다.

청명했던 하늘

이전에 심어놓은 작물이 있다면 이제부터는 그들을 관리하고 수확하느라 바빠서 더 이상 새로운 씨를 뿌리지 않아도 충분히 바쁠 시기기도 한데요, 그래도 아직 남는 땅이 있거나, 농사를 늦게 시작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.

종자파종	모종심기
콩, 조, 수수, 팥	고구마 - 줄기 심기

내 경우에는 최근 열무와 레디시, 시금치를 수확했고, 그 자리에 부엽토를 뿌린 후 호미와 삽질로 다시 다져놓은 뒤 콩을 심었다.

사실 텃밭에서 키울 식용작물만 심으려고 한다면 별로 없지만, 대신 초화류에 관심을 둔다면 심을 수 있는 게 더 많이 보이실 것입니다.(초화류는 나중에 다시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.....)

감자꽃과 덜 익은 완두콩 꼬투리들

이렇게 계획적으로 농사를 지으면 다양한 먹거리를 생산하면서 심심하지 않은 부지런한 삶을 영위할 수 있지 않을까요?

이제 슬슬 여름이 다가오면서 햇빛이 더 뜨겁고 강렬해집니다. 밭 일을 하다 모기를 4방이나 물렸다.....🦟🥲 모두 더위, 땡볕 조심하세요!

출처: 농업기술센터